다시 일어설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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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주태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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쉰이 넘은 나이에 세 아이 키우며 하루하루 버티는 가장입니다
한때는 앞날이 막막해서 밤새 잠 못 이루던 날도 많았습니다
아이들 웃는 얼굴 보려고 하루하루 버텼는데 어느 순간 그 웃음이 부담으로 느껴질 만큼 제겐 걱정이 많아졌습니다
어떤 일이 계기가 되어 전문적인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
처음에는 반신반의했습니다 도움을 받는다는 게 익숙치도 않고 두려웠습니다
하지만 차근차근 제 상황을 살펴주고 하나씩 설명해주시는 걸 보며 마음이 조금씩 놓이기 시작했습니다
그들은 결과만 내세우지 않았습니다
왜 그런 선택을 하는지 이유를 알려주고
제가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말로 설명해주었습니다
그 덕분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고 소신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
시간이 지나면서 계좌도, 마음도 달라지는 걸 느꼈습니다
무엇보다도 집에 돌아가서 아이들하고 밥을 먹을 때
예전처럼 허탈하거나 불안하지가 않았습니다
그 작은 평온이 제겐 무엇보다 큰 변화였습니다
이 글은 과장이 아닙니다
누군가의 진심 어린 도움으로 다시 숨 쉴 수 있게 된 한 가장의 고백입니다
도움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
앞으로도 조심스럽게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제 길을 가보려 합니다
감사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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