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시 웃게 된 이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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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설지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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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내를 떠나보낸 후로는 솔직히 아무것도 의욕이 없었습니다.
딸아이 하나만 바라보며 하루하루 버텼죠.
무슨 일을 하든 마음이 따라주지 않았고,
미래라는 게 그냥 막연했습니다.
그런데 어느 날 오랜만에 새로운 일에 도전해봤습니다.
처음엔 두려웠지만 하나씩 배우고 부딪치다 보니
다시 할 수 있다는 마음이 조금씩 생겼습니다.
그 마음이 제 삶을 바꿔놓더군요.
이젠 딸아이 앞에서 웃을 수 있습니다.
아빠는 아직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지금이
무엇보다 감사한 시간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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